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부터 케이크 구매 시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 고객에 한해서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직영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왔다. 이후 고객 및 가맹점주들의 큰 공감을 얻어 이를 3400여 개 모든 직·가맹점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또 대상 품목을 일반 케이크뿐만 아니라 포장 내에 기본으로 동봉되던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파이류 등 일회용 칼이 제공되는 모든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다.
파리바게뜨 측은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110t(연평균 일회용 칼 사용량의 50% 기준)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업계 친환경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가맹점과 함께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및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