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등산객 경각심 고취 및 불법소각 금지 홍보
광양시 옥룡면은 정월대보름인 지난 15일 오전,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단 일원에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양시 옥룡면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는 면사무소,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 등 50여 명이 참석, 산불예방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이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백운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흡연과 취사 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약수제단 인근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며, 특히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영농 부산물과 불법 쓰레기 소각행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산불 대부분이 논·밭두렁 태우기, 산림 내 혹은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법소각 행위 등 부주의한 행동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산불 감시 활동과 마을방송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예찰 활동이 요구된다.
이삼식 옥룡면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이 큰 시기이다”며, “시민 여러분이 산불 방지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