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제12대 회장에 고문헌도서관 이정희 학예연구사가 재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치른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자(투표율 64%)의 91.3%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정희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2년간이다.
이정희 회장은 “제12대 공직협 운영 방향은 제11대의 업무를 계승하고, 포스트 코로나와 대학 통합에 따른 ‘문화와 휴식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스마일 GNU 공직협’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형평성 맞는 가좌·칠암캠퍼스 당직근무 ▲교내 문화공연 유치 등 문화공연 관람 기회 확대 ▲문화생활과 건강관리 위해 문화·의료 기관과 협약 추진 ▲직원의 고충을 총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통로 마련 ▲대학 지원금 증액하여 직원 복지에 사용 ▲사무관 승진 기획력 및 면접시험 교육 강화 ▲근로자의 날에 공무원 노동자 행사 개최 ▲1직원 1단체 가입 및 단체 운영 활성화 등 13가지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저의 사무실 벽에는 ‘송무백열(松茂柏悅)’이라는 글이 걸려 있다.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이다.”며 “소나무, 잣나무가 어울려 무성한 숲을 이루듯이, 서로 돕고 함께 어울려 기뻐하며 더불어 사는 GNU 공직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