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1897년 개항장 주차장’(이하 개항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재개한다.
항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개항장 주차장은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2월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시는 2021년 4월까지 지장물 10동 중 9동을 철거했으나 토지 및 지장물 1동에 대한 협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올해 2월 토지 수용 재결 절차 등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이 재개됐다.
시는 2월중 지장물 철거를 시작해 3월에 개항장 주차장 36면(1127㎡/ 340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영주차장 4개소 92면 조성사업은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시는 목포세관 인근의 ‘일번가 주차장’ 17면, 근대역사관 인근의 ‘여행자 쉼터 주차장’ 9면, 연희네 슈퍼 인근의 ‘서산동 보리마당 주차장’ 30면 조성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사업이 원활한 교통 환경을 제공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공사 기간 중 발생되는 불편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