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2.11 11:39:38
동아대학교는 이성수 체육학과 교수가 스포츠과학연구소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이 교수, 신기옥(체육학과 교수) 스포츠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는 “교내 부설 연구소로 많은 연구와 운동프로그램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과학연구소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양한 국책과제 수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강의전담교수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깜짝 기부해주셔서 특히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은 수업 환경에서도 좋은 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수님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모교에서 트레이닝 방법론과 실습, 운동과 건강, 수상레저스포츠, 스키, 수영, 응급처치 등 강의를 시작했다. 2012년부턴 조교수(강의전담)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대한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전문인력풀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운동재활협회와 한국대학수영연맹 이사를 맡고 있다. 동아대 최우수 강의교원 표창과 부산시생활체육회 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동아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스포츠의 과학화로 경기력을 향상하고 국민체력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건강운동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예방의학적 운동의 효과 등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