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 장기화 극복 등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지원사업의 규모가 124억원으로 확정됐다.
10일 군은 올해 상반기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186개 업체에 12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사업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원을 신청한 법인·개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은 협약을 맺은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 신청한 업체를 심의, 대상을 최종결정했다.
군은 이들 업체가 융자받은 대출금액에 대해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방식으로 연 3.5%의 이자를 지원한다.
각 읍면별 융자지원 현황은 △산청읍 62개 업체 37억 2200만원 △차황면 3개 업체 1억 5천만원 △오부면 2개 업체 3억 1000만원 △생초면 12개 업체 5억 9천만원 △금서면 11개 업체 10억원 △삼장면 2개 업체 1억원 △시천면 22개 업체 11억 9800만원 △단성면 22개 업체 15억 4천만원 △신안면 43개 업체 26억 1200만원 △생비량면 4개 업체 11억 7500만원 △신등면 3개 업체 1억 5천만원 규모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라며 “신속한 융자지원으로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