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대책 회의가 진행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은 광주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실종자에 대한 구조가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 구조 지원활동을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등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리원은 지난 9일 오후 광주 현지에서 박영수 원장 등이 참여한 간부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관리원은 지난달 11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잔해물 낙하에 대비한 안전조치 강화 등 실종자 구조작업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해왔다.

박영수 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벽체와 기둥, 바닥 등 사고 현장의 콘크리트 잔해물 제거 시 안전 확보에 필요한 기술을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고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관련 기술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TF를 구성했다.

박 원장은 “광주시 등과 협의해 실종자 구조 이후 사고 수습에 필요한 기술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