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SOS어린이마을, 지역아동센터 등 연계, 세심한 마음 살핌으로 지역 아동 정서 돌봄 지원
순천대학교는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로 및 심리상담을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지지를 강화하는 ‘2021학년도 지역 소외계층 아동 대상 진로·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직접 대면을 통한 소규모 집단 상담 형식으로 운영됐고, 순천대 소속 전문 상담원과 함께 순천대 재학생 중 또래 상담자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하랑 상담자’들이 활약하며 내실 있게 진행됐다.
예년에 비해 참여 인원과 상담 횟수를 늘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순천 SOS 어린이마을 15회, 지역아동센터 2개소 총 5회의 활동에 16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또 대상별(고학년/저학년별, 집단 구성별) 프로그램 주제를 미리 신청받아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담에 참여한 아이들은 여느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진로 탐색, 교우관계 증진, 자존감 향상’ 등에 도움을 요청했고 평소 어려워하고 고민했던 주제들에 대해 전문 상담자와 또래 상담자 등으로부터 폭넓은 이해와 지지를 얻으며 만족감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손영호 센터장은 “본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며, 지역 내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관계망 구축으로 국립대학과 지역민이 상생하고 소통하는 건전한 지역사회 상담복지 실천모델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