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자사몰인 프레딧(fredit)의 UI·UX를 전면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프레딧은 hy의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하이프레시’로 최초 개설 후 2020년 12월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인 프레딧으로 재론칭, 가입 회원 수만 10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 700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 대비 35%가량 신장했다.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밀키트 등 자사 제품 외 총 1200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hy 측은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개편 전 과정에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푸드’와 ‘라이프’로 구분했던 메인 화면을 통합한다. 다양한 상품을 한 화면에 노출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에 따른 터치 횟수를 최소화했다.
스킨 디자인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주요 카테고리는 퀵 메뉴로 구성해 사용성을 높였다. 이벤트, 할인쿠폰과 같은 고객 혜택 사항은 앱 사용 과정에서 수시로 노출돼 쇼핑을 돕도록 했다.
개인화 서비스 또한 더욱 고도화했다. 반복 검색어, 구매 이력 등을 동일 표본 집단의 빅데이터와 연동시켜 맞춤형 상품을 소개한다. 자체 GIS 시스템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 활동 패턴과 주문 내역을 자동으로 매칭한 후 정확한 배송 일정을 안내해 준다.
결제 정보를 한번 등록하면 이후 별도 인증 없이 결제 가능한 ‘프레딧 간편결제’와 함께 멤버십 제도도 새롭게 선보인다. 연회비 3만5000원으로 무료 체험 견본, 할인쿠폰, 멤버십 전용 할인관 등 다양한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 가입 시 프레딧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4만원도 페이백 해준다.
신승호 hy 멀티M&S 부문장은 “프레딧은 신선과 건강의 가치 아래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한다”며 “이번 UI·UX 개선을 계기로 다양한 고객층에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를 대표할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