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한 광양와인동굴, 고로쇠 곁들인 광양숯불구이로 에너지 충전
광양시가 얼었던 섬진강 물이 풀리고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2월, 에너지를 충전하고 봄 마중을 떠날 수 있는 2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광양시에 따르면 여행코스는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코스 등 동선과 소요시간을 고려해 안전하고 건강하면서도 이색 체험이 가득한 3가지 코스를 선보였다.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반나절’은 전남도립미술관 ~ 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고로쇠) ~ 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를 잇는 코스로, 리뉴얼한 광양와인동굴과 한창 물이 오르는 고로쇠에 초점을 맞췄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남도의 풍경과 색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조망한 ‘태양에서 떠나올 때’, 미술관의 정체성과 위상을 보여주는 소장품전 ‘막간’, 기증작 특별전 ‘시작’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2개월간 재단장에 들어갔던 광양와인동굴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의 ‘사유의 정원’, ‘빛의 판타지아’를 도입하는 등 예술영역 확장으로 복합문화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운 막바지 겨울을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여행 팁으로 참숯에 구운 달달한 광양불고기 또는 담백한 닭숯불구이를 하늘이 내린 고로쇠 수액과 함께 맛볼 것을 추천했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춥고 메마른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휴식을 콘셉트로 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 ~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즐거운 미식(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고로쇠) ~ 백운산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 하조나라 체험 코스다.
방역우수관광지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을 품어주는 힐링공간으로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핀란드를 연상시키는 북카페 하조나라에서는 벽난로가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한 차와 독서를 즐기거나 직접 도우를 만들고 베이컨, 피망, 올리브 등 원하는 재료로 토핑을 하는 등 자기만의 화덕피자를 만들어 먹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광양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1박 2일 코스로 사라실예술촌, 장도, 궁시 등 다채로운 체험과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변으로 유유히 봄 마중을 떠나는 낭만코스다.
시는 첫날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즐거운 미식(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 +고로쇠) ~ 광양장도박물관 ~ 광양궁시전시교육관 ~ 매천황현생가 ~ 하조나라 ~ 해달별천문대 코스를 통해 광양의 별 헤는 밤을 선사한다.
둘째 날은 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 ~ 사라실예술촌 ~ 구봉산전망대 ~ 김 시식지 ~ 망덕포구먹거리타운(중식) ~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으로 1박 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2월 광양여행 추천코스는 리뉴얼한 광양와인동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고로쇠 등 겨울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나절, 당일, 1박 2일 등 2월의 광양을 가장 맛있게 만날 수 있는 2월 광양추천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계절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마실 가듯 떠나는 반나절 코스부터 구석구석 즐기며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까지 소요시간, 동선 등을 고려해 매달 3가지 여행코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