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기존 닥터유 제주용암수에 라벨을 없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을 출시한다.
3일 오리온에 따르면,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은 기존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오리온 측은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이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적인 요건을 갖췄으며, 독창적인 병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벨이 있던 자리에 ‘Dr.You 용암수’를 음각으로 새기고 제품명·식품유형·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530㎖ 제품을 닥터유 제주용암수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먼저 선보인 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ℓ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제조된다.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로,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영양 정보를 확인해보면 2ℓ 기준 칼슘 132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다.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는 200mg·ℓ로, 경도가 높은 경수(硬水. Hard Water)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