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숙의집에 위문품 전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 청소년 및 장애인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학은 27일 창원시 성산구 풀잎마을과 의창구 범숙의 집에 각각 쌀과 생활용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전화로 안부를 나누고 위문품을 배송 전달하는 비대면 위문을 진행했다. 풀잎마을은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이며, 범숙의 집은 가정 해체·폭력 등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보호·양육·치유하는 가정공동체이자 성장교육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이호영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나누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모든 지역시민 여러분께서 행복한 설 보내길 마음을 담아 기원한다. 104만 창원특례시의 유일한 국립대인 창원대는 그 위상과 책임에 걸맞은 공공성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창원대는 명절마다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