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27 16:47:43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대대적인 시설정비와 함께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분성산 걷고싶은 길’의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천문대는 관계자는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최신식 시설로 우주 천체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가야대~천문대~소도마을 11km 길을 잇는 일명 ‘분성산 걷고 싶은 길’ 중심에 위치해 많은 시민이 소통과 여가의 공간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김해천문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으며 새해부터는 개선된 시설과 신규 천체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별자리 관찰을 위한 ‘천체관측실’은 대형 굴절망원경 업그레이드, LED 별자리전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여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가상 우주체험이 가능한 ‘천체투영실’은 최첨단 하이브리드 투영기를 도입해 더욱 생생한 투어가 가능해졌다.
또 ‘전시관’은 기존 우주과학의 역사이야기는 물론 천문학자와 세계의 천문대 이야기를 추가로 구성해 전시역량 강화는 물론 야간 이용객을 위한 외벽 ‘LED조명’ 설치, 야광페인트를 활용한 ‘은하수 길’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김해천문대가 위치한 ‘분성산 걷고싶은 길’은 11km 임도를 따라 ‘편백나무 숲’, ‘만장대’, ‘분성산성’, ‘해은사’, ‘가야테마파크’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자리잡아 김해의 대표적인 힐링 숲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