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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K-기업가정신 확산 세미나’ 오는 28일 개최

‘K-기업가정신의 성지 지수면 유토피아 마을 구상’ 주제… 오후 2시 가좌캠퍼스 경영대학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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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2.01.27 15:37:55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GNU)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K-기업가정신 확산 세미나’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경영대학 5층 세미나실에서 ‘K-기업가정신의 성지 지수면 유토피아 마을 구상’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재신 경상국립대 산업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정대율 한국경영학회 울산경남지회장(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의 개회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의 환영사, 조규일 진주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이양구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의 축사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 원장, 진주문화관광재단 민원식 대표, 진주시의회 박금자, 박철홍 의원이 참석한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오창규 경남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듀얼 라이프 시대의 도래와 농산어촌 유토피아: 진주시 지수면의 새로운 가능성(성경륭, 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 위원장) ▲ 기업가정신수도의 성지 지수유토피아 마을 구상(정대율,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농산어촌 유토피아 마을 조성 사례: 함양군 농산어촌 유토피아를 중심으로(조계만, 경상국립대 식품과학부 교수) ▲경상우도 정신발현, K-기업가정신(곽성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감사) ▲기업가정신 지수팸투어코스 개발(박상혁,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교수) 등 진주시 지수면을 유토피아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발표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부산대 경영대학 조영복 교수((사)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김홍수 부산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 김학용 글로컬문화예술관광연구원 원장,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달 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이충도 지수초등학교 총동장회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2018년 7월 10일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성경륭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수면 승산마을과 구 지수초등학교를 직접 둘러보고 기업가정신수도의 성지가 세계적인 농촌유토피아 마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 조규일 진주시장에 그 뜻을 전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경영학회 정대율 울산경남지회장은 “이번 세미나 주제는 아직 한 번도 발표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시도로서 점차 피폐해져 가는 우리 인근의 농어촌 지역에 대한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진주시 지수면은 농촌 유토피아 마을로 조성하는 데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진주시는 (구)지수초등학교 터에 ‘K-기업가정신교육센터’를 설립, 오는 3월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는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등 세계적 기업인의 기업가정신을 자라나는 후속 세대에게 교육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심지로 탄생하는 것이다.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 19개 청년창업사관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미래 글로벌 CEO 교육의 장으로 발전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수면 승산 한옥마을은 부자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깃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LG/GS 그룹의 창업주를 포함해 유명인들의 생가가 있으며 남강과 염창나루, 관란정(觀瀾亭), 방어산, 동강서원 등 다양한 어메니티 자원이 있어 관광테마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갖췄다. 진주시는 지수면을 관광테마마을로 지정(부자테마파크, 게스트하우스 조성)할 예정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세미나에 대해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우리 농촌을 살리는 차원을 넘어서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산어촌특별위원회, 한국경영학회, 진주시, 농촌경제연구원, 진주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이 손잡고 세계적인 지수유토피아 마을을 만든다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가 새롭게 더 알려지고 K-기업가정신이 더 널리 확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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