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 민속놀이 체험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온 가족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호(虎)’를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2/1 휴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과학관은 민속놀이 미션을 수행하는 ‘민속놀이 빅(Big)3 미션’과 퀴즈이벤트 ‘호랑이 복주머니 찾기’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민속놀이 빅(Big)3 미션’에서는 윷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를 진행한다. 단, 참여자는 제비뽑기로 뽑은 숫자 이상의 수만큼 고리를 넣거나 무작위로 선정된 모양의 제기를 5회 이상 차야 한다. 미션을 모두 수행한 참여자 전원에게 연날리기 및 쥐불놀이 키트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호랑이 복주머니 찾기’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과학관 실내 또는 홈페이지 곳곳에서 호랑이 복주머니 QR코드를 찾아 스캔하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퀴즈 점수가 높은 참여자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번 설 연휴 과학관은 주말 수준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주말과학공연 ‘과학관에 공룡이 산다 시즌2’도 정상 운영한다.

과학관 블로그 및 SNS에서는 새해맞이 온라인이벤트 ‘어흥~ 소원을 말해봐호(虎)’를 이달 28일부터 2월 4일까지 개최한다.

김영환 관장은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과학관 전체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공룡’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다이노소어’를 2월 27일까지 김진재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8일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시설로 분류돼 방역패스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