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26 14:28:28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은 26일 부산캠퍼스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현동 대학원 부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최석진 의과대학장, 양영애 일반대학원장의 격려사, 12개국 41명의 학생의 개인 소개 및 연구주제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특히, 유학생들의 연구, 학업, 생활의 어려운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대학원생들이 연구 기자재와 연구시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의과대학 공동기기실과 동물실험실에 대한 시설 프리젠테이션도 진행됐다.
대학원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전통한과도 선물했다.
베트남 출신의 응웬치둥 씨는 “코로나로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해 매우 아쉬웠는데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2월 박사학위 수여자인 약리학교실 소속 응웬반람 씨는 “3년간의 대학원 생활 동안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동료,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어서 고맙다”며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후학들에게 인제대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제대 일반대학원은 1984년 11월 의학과 석사과정 16명으로 시작해 현재 56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총 6467명(석사 4994명, 박사 147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