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26 13:01:48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지난 22일 ‘제18회 부산·경남 심전도(EKG)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고신대병원 심장내과학 교실이 주최하고 부산경남 심장학회가 후원하는 연수강좌는 그동안 국내 심장내과 권위자들을 초빙해 매년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개원의 연수강좌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지난해와 올해는 온라인 연수강좌로 구성, 2021년 1200여 명, 올해 3300여 명이 신청해 단일기관 주최 심포지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강좌에는 부정맥 치료의 명의 고신의대 차태준 교수를 비롯해 우리나라 심장내과를 대표하는 서울의대 오세일, 아산병원 남기병·최기준, 삼성서울병원 온영근·김준수, 연세의대 이문형, 가톨릭의대 오용석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올해 주제로는 두근거림, 돌연사를 포함한 기본적인 심전도와 허혈성 심장병,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법의 다양한 증례가 다뤄졌다. 심전도 판독에 있어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접근방법 및 노하우를 명의들이 공개해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차태준 교수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장점이 부각된 행사였다”며 “온라인은 전문화된 질문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궁금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신청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평가하는 급성심근경색 시술, 응급의료, 급성심근경색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부산·경남 최초로 부정맥 시술 3000례를 달성하는 등 지역의 건강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