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의 보건위생을 돕기 위해 시작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총 750만 패드의 ‘좋은느낌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 특히 청소년들이 평등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2020년에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여성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 발달장애아동 무상 제공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2021년부터는 보건교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10년간 매년 약 100개 학교에 처음생리팬티를 확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일정 조건 아래 퇴비화가 가능한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오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환경 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목표를 세운 뒤 이를 실천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캠페인 첫해 153만 패드 생리대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약 133만 패드를 기부하며, 6년 연속으로 100만 패드 이상 기부를 실천했다”며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은 지난해 말 기준 총 74만2373명의 청소년들에게 좋은느낌 생리대를 전달했으며, 캠페인에 공감한 2만394명의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등 평등한 월경권의 사회적 확산에 영향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