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2021년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33명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했다고 25일 밝혔다. 하트밀 박스는 환아별 연령대에 맞는 의류·가방 등의 선물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도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의 식음료 제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하트밀 캠페인은 희귀 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질환으로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체내에 아미노산·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매일유업 측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이 평생 특수 분유로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며,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성장 장애·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하트밀 굿즈로 응원 보냉백과 하트팩을 내놓았다. 오픈 3주 만에 준비 수량 총 1400개가 모두 판매됐으며, 하트밀 굿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마련하는 데 쓰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이번 하트밀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보내준 응원이 환아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