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수소차' 무료 운전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현대자동차의 수소 차량 시승 행사에 참가할 시민 70명을 모집한다. 운전경력 1년이 지난 만 21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승은 오는 2월14일부터 3월31일까지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오후 3시 하루 두 차례로 용인시내에서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후 체험 시간 10분 전까지 시승할 지정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별도의 시승 비용은 없다. 사고 발생땐 최대 10만 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수소차를 구입하는 시민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비 1000만 원과 국비 2250만 원을 더해 3250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시가 올해 목표로 하는 수소차 보급 대수는 총 24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