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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만전’

안전 최우선 경영의 사장 경영방침 이행 노력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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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2.01.24 17:28:34

노사합동 현장안전경영 모습. (사진=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이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가치로,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 2022년 한 해 동안 전사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작업장 안전, 건설현장 안전, 시설물 안전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친 안전 관련 추진과제를 설정해 이를 세부적으로 수행해 중대재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올 한해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Zero’를 안전경영의 목표로 설정하고,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통해 안전최우선 경영의 CEO 경영방침을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명시된 경영책임자의 12대 안전보건 확보 의무준수를 위해 지난 10월 조직개편 당시 기존 ‘기술안전본부’ 명칭을 ‘안전기술본부’ 개편했고, 안전관련 부서의 직제도 상향해 안전인력을 추가 배치해 안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12대 안전보건 의무사항 관련 체크시트를 제작해 전사에 공유해 전 임직원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이처럼 남동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직접적인 대비와 함께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 도입하는 등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발전소에 출입하는 전 근로자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전 365 Safety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0월부터 전사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KOEN 스마트 안전플랫폼‘을 영흥발전본부 등 발전소 현장에서 본격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추락, 화재, 질식 등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소작업자의 안전고리 체 결여부, 밀폐개소 내 유해가스 농도 표출 등 작업자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전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안전 제언을 받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반기에 걸쳐 개최하고, 발전소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과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최우선 가치추구’의 경영방침에 따라 경영진이 매월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안전 경영활동, 매월 초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통한 안전경영 실적을 공유하고 있다.

협력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매월 안전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분기별 감성안전교육, 반기마다 안전포상제도 등을 시행해 협력기업과 원활한 소통 및 협업으로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한 대비 목적보다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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