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는 2021년 하반기에 진행한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Global Leadership Program : GLP)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은 해외취업 전문가를 강사풀로 구성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진로 컨설팅, 기업 탐색, 이력서 작성, 영어 인터뷰 등 제반 교육을 실시하고, 국제무역학과와 연계된 10여 개의 미국 진출 한국 대기업 지사 및 무역, 물류 기업 등에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에는 13명의 국제무역학과 및 복수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 온·오프라인 교육과 취업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총 10명의 학생이 미국 진출 대기업 지사 및 물류회사(CJ Logistics, LG FNS 등)에 합격했다.
향후 합격한 학생들은 순차적으로 2~3월경 미국으로 출국해 수출입실무, 물류, Business, Sales & marketing 분야 등에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진출 물류대기업 CJ Logistics America에 합격한 이정식 학생은 “미국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국 취업에 필요한 역량 등을 매우 체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으며 취업관련 교육을 집중적으로 지도받아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 판토스(미국지사, 수출입 및 물류담당)에 합격한 최지영 학생은 “GLP프로그램은 단순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업종, 연봉, 희망지역 등을 고려해 맞춤형 컨설팅과 기업 매칭을 해줘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GLP프로그램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남수 교수(GLP진행 담당 교수)는 “취업시장이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인해 예전보다 어려워진 상황에서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무역학과 및 무역복수전공자 10명의 대기업 취업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교수의 입장에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으로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국제무역학과는 아직 취업인터뷰가 진행 중인 학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원 합격(100%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