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까지 메타버스를 접목한 패션필름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상들은 패션디자인학과의 전공강의인 ‘소프트웨어(SW)융합교과 스마트앱스토어’의 과제물 형식으로 제작된 것이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콘셉트를 정해 2~4분 분량의 영상을 만들었으며, 김지형 교수의 멘토링을 받은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 언리얼 엔진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패션필름 영상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을 직접 편집했고, 엔딩 크레딧에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이디를 기재해 관심 있는 외부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었다. 또 유튜브 영상을 위한 썸네일 이미지는 저작권 무료 디자인 플랫폼인 미리캔버스 등을 활용해 제작했다.
강의를 진행한 김지형 교수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업 진행과 함께 숙련도가 늘며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패션디자인학과는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 융·복합 창의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유튜브 채널에서 ‘패션필름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김 교수는 과제물 가운데 우수작을 더 꼽아 해당 채널에 추가로 업로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