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9 18:15:10
지난 18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을 최종 승인하며 정관선, 기장선도 승인된 가운데 오규석 기장군수가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안은 지난 2017년 수립한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변화한 사회·경제적 여건 등을 반영해 사업 타당성을 재분석해 정립한 계획이다. 특히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며 도시철도망의 편리성 강화에 집중했다.
오규석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에 정관선, 기장선이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다시금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군의 숙원사업인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간 기장군이 중점 추진한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은 좌천리와 월평 구간을 연결해 동해선과 부산~울산 광역철도의 연결망을 구축하는 철도 사업이다. 이와 함께 군이 추진한 기장선 사업은 ‘미씽링크’ 구간인 안평역과 일광역을 연결해 기장군의 원도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철도 사업이다.
나아가 기장군은 정관선, 기장선 사업을 ‘KTX 이음 정차역’ 유치 계획과도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X 이음 노선은 현 중앙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와 경북 안동까지 운행 중인 노선으로 향후 안동역에서 신경주역으로 연장된 이후, 동해선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을 중심으로 교통, 산업, 문화, 의료,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집중되는 곳으로 향후 도시철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아울러 일광신도시 입주와 부산종합영화촬영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등 문화, 관광 상업시설 신설에 따라 교통 대체시설인 KTX 이음 정차역 등 철도시설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