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전화 예약 후 매주 수요일 오전 09:00~ 12:00 이용 가능
강진군보건소는 19일부터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마음건강주치의 이동상담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국민 4명 중 1명은 전 생애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지만 실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치료상담을 받는 사람은 12.1% 뿐이다.
이에 보건소는 이번 이동 상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정수현 전문의가 직접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이동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실시될 예정이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상담을 받을 수 있다.상담을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에게는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치료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는 상담으로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보건소 방문을 어려워하지마시고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해 즐겁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셨으면 한다”라며 “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화 예방 및 올바른 정신건강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중증정신질환자 등록 및 재활프로그램 외에도 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평가 및 고위험군 선별과 치료 연계, 찾아가는 정신건강증진교육 등 포괄적인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