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19 10:54:30
경상국립대학교(GNU)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지난 18일 오후 경상국립대 BNIT R&D센터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경남 혁신융합 포럼 구축을 위한 혁신네트워크 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산업적 관점에서 경남혁신도시의 현재를 살펴보고 경남권역 특화 미래사업 발굴 및 경남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세미나 개회식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의 사회로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 개회사, 김상민 기획처장의 환영사로 진행됐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부울경 혁신도시 연계 산학연 활성화 방안 설문조사 결과보고(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연구(경남연구원 박진호 센터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기업지원 사업 사례(KTL 김태영 실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업지원 사업 사례(KICET 권형주 박사) 등이 발표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 시간에는 경상국립대 경제학과 김공회 교수,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홍재우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 정원재 실장, 경남연구원 경영전략실 김유현 실장이 참석해 산업적 관점에서 경남혁신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혁신네트워크 연구회’는 경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회의체로, 지역의 주요 공공기관과 지역 선도 기업들이 지역혁신 생태계 협의체인 ‘경남 혁신융합 포럼’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김상민 기획처장은 환영사에서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에 있는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지역과의 연계 사업 도출 등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산·학·연·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넘어 부울경 메가시티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월 15일에는 부산·울산 혁신도시 사례 발표를 통해 경남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박사과정을 운영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STAR-G(스마트제조(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