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9 13:25:32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사상 처음으로 ‘학교 성인지교육 전문 강사’들을 위촉해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0일 오전 10시 본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성인지교육 전문 강사’ 30명에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들 강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강의 시연,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된 것이다.
이들은 올해 1년간 성 사안이 발생한 학교의 학생 교육 및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에서 제작하는 여러 형태의 교수 학습자료 제작에 참여하거나 교직원 대상 다모임 교육에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성인지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이며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성인지 교육 전문 강사를 위촉, 운영한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이들 강사가 전문성을 발휘해 성교육을 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