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시설 점검 등 연휴 기간 예방대책 추진
순천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전남에서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26건이며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8명(사망 3명·부상 5명), 재산피해는 약 7억 4000만 원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화재발생 건수가 1일 평균 7건인데 반해, 설 연휴 기간 1일 평균 10.5건으로 약 50%가량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0.6%로 가장 높고, 전기 15%, 기계 8.7% 순이다.
순천소방서는 설 명절연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인 28일부터 2월 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관리와 출동체계 확립을 통해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철저한 사전 예방활동과 재난 대응태세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