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8 16:41:23
부산테크노파크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안전보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현재 지사·엄궁단지 등 부산 시내 곳곳에 총 8개 단지와 23개동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안전관리법 등 총 10개 법률에 근거한 법정 신고 시설은 52개소가 있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예고됨에 따라 필수 이행사항을 반영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 안전보건 관리 규정을 전면 개편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과 클린테크기술단장, 안전관리팀장이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를 찾아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시험실을 운영하는 총 11개 센터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의 ‘위험성 평가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재난, 안전관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중대재해처벌법’ 초기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응하고 선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는 일반 시설물에 비해 여러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상시 또는 비상시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정기적 안전 점검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세밀하게 대응해 가겠다”며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