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글로벌 브랜드 빌더 스타트업 ‘슈퍼블릭(Supublic)’을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블릭은 친환경, 커스텀 등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분석·기획·디자인·개발하고 파트너 기업과 실체화하는 등 브랜드를 개발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슈퍼블릭이 오랜 경험을 갖춘 국내외 브랜딩 전문가가 창업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다국적 크리에이터 및 제조·유통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 변화 등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는 슈퍼블릭의 핵심가치가 하이트진로와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20년 2월 설립된 슈퍼블릭은 같은 해 6월 ‘신개념 세정제’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으며 국제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 환경부 그린뉴딜 친환경 기업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올해에도 바이오헬스, 커스텀 가전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패러다임에 맞춰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