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8 11:38:55
부산지역 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18일)도 100명대를 이어가며 신규 확진자, 중증 확진자, 병상 가동률 등 전반적인 지표가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18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어제 하루 동안 지역 내 신규 확진자가 144명 나와 누계 2만 809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의 코로나19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21명 기록해 ‘일일 평균 145.9명’으로 직전 주간 확진자 1347명, 일일 평균 192.4명에 비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최근 일주일간 지역 내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일일 평균 43.6명을 기록하며 직전 주간 기록인 일평균 51.4명에 비해 감소했다. 현재 부산지역 내 위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이들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16명 ▲70대 11명 ▲60대 4명이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주간 확진자 연령대는 ‘60세 이상’ 19.3%, ‘40~59세’ 28.2%, ‘20~39세’ 28.9%, ‘19세 이하’ 23.6%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며 “지난주 신규 집단감염지는 총 7개소로 ‘실내체육시설’ 2곳, ‘사업장’ 2곳, 어린이집, 학원 요양시설이 각 1건을 기록했다. 해당 집단감염지 관련 확진자는 총 99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금일도 신규 집단감염지가 나왔는데, 지난 15일 감염원 미상 확진자 중 1명이 해운대구 소재 어린이집 원아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시설 내외 접촉자 총 46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어제까지 원아 3명, 직원 1명,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당국은 밀접 접촉자 15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부산지역 내 오미크론 신규 변이로 확인된 환자는 총 8명이 추가됐다. 이들의 감염원인 현황은 모두 지역 내 감염으로 ‘기존 확진자 접촉자’ 6명, ‘감염원 미상’ 2명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