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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 간 Repo 일평균 잔액, 126조원… 전년比 18.8%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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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1.19 00:08:44

‘기관 간 Repo 거래’ 연도별 성장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기관 간 Repo 거래금액이 총 2경 3318조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잔액도 126조 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2021년도 기관 간 Repo시장 현황’ 조사 자료를 발표하고 최근 5년 동안 기관 간 Repo 거래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Repo는 환매 조건부 채권매매로, 현물로 증권을 매도함과 동시에 사전에 정한 기일에 증권을 환매수 하기로 한 2개의 매매 계약이 동시에 이뤄지는 계약을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거래금액은 5년 전인 지난 2017년 1경 3331조원에서 현재 2.1배가량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콜시장과 비교했을 경우 지난 2017년 기관 간 Repo 시장은 일평균 잔액 기준으로 콜시장의 3.8배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기관 간 Repo 시장이 콜 시장에 비해 12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관 간 Repo 거래의 업종별 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가 57조 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자산운용사 45조원, 국내 증권사(신탁) 9조 8000억원 순으로 비중이 컸다.

일평균 매수잔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자산운용사가 38조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국내은행(신탁) 33조 4000억원, 국내은행 19조 4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관 간 Repo 거래의 거래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115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대부분인 91.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화의 경우 일평균 잔액은 11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하며 직전년도 비중인 3.3%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관 간 Repo거래 담보증권별 일평균 잔액은 안정증권으로 선호되는 국채가 79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59.1%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 37조 9000억원(28.2%), 특수채 7조 1000억원(5.3%), 통안채 5조 1000억원(3.8%), 회사채 3조 9000억원(2.9%)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기간을 분석했을 때 1일물이 86조 4000억원(68.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10일물이 18조 7000억원(14.8%), 10일 초과물이 14조 4000억원(11.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거래 중 1일물 비중이 78.1%에서 68.2%로 감소하고 7일 이상의 비중이 13.6%에서 26.2%로 증가했는데 이는 ‘현금성자산 의무보유비율제’에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기관 간 Repo 거래’의 월별 기일물 및 7일 이상물 비교 그래프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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