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부산 태종대유원지사업소 회의실에서 열린 ‘태종대 식생조사와 보전관리 방안 학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현장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7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 소재 태종대유원지사업소 회의실에서 ‘태종대 식생조사와 보전관리 방안’ 학술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립순천대 박석곤 교수가 학술 연구용역에 대한 과업 수행계획과 추진 방향 전반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이와 함께 연구 관계자들은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위 연구는 태종대 전체를 대상으로 기초자료, 현황조사, 식생 현장조사를 시행한 뒤 조사 결과를 분석해 식생 보전관리 방안 모델과 중장기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지난해 7월 ‘2021 국가지정문화제 보수정비 사업비’를 추가 교부받아 연구용역 사전 심의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한 상태다.

과업 수행기관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이달부터 연구용역에 돌입,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부산시설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종대는 국가지정 명승지로서 곰솔림 등 우수한 식생 자원의 현황 파악을 통해 태종대 식생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로 시민에 쾌적한 생태자원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