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봉주 제주시농업협동조합장이 제주시 삼도일동 소재 아스타 호텔에서 진행된 ‘제주산 농산물 및 생활용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이 17일 제주시농업협동조합(제주시농협)과 생활용품 및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시농협과 제주시농협 조합원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상생 가치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된 제품은 제주시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등에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자사 임직원몰에 제주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제주도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제주산 레몬 껍질을 ‘새활용(업사이클)’한 원료를 주방세제 브랜드 ‘트리오’와 프리미엄 주방세제 브랜드 ‘순샘’에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에는 농협과 함께 상주 사과, 하동 키위 등 지역 특산물 성분을 함유한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