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공무원 직무 전문교육’ 현장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2 공무원 직무 전문교육 과정’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17일 공개하고 오는 21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캠코는 인사혁신처로부터 ‘공무원 직무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2016년부터 충남 아산 소재 캠코인재개발원에서 국가·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캠코는 2년 전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지난해까지 대면접촉 최소화 차원에서 전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현장 수요에 맞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교육생의 업무 경험과 이해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과정(신규 직무수행) ▲집중과정(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 ▲심화과정(업무 전문성 강화) 3단계로 세분화해 개편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국·공유재산 관리(용도폐지, 무단점유, 도시계획, 실태조사, 법률) ▲공용재산 취득사업 ▲국가 채권관리(체납처분, 민사집행) 등이 마련됐다.

캠코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은 “새롭게 마련한 과정이 교육 만족도와 직무 전문성 제고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공무원 직무 전문교육 전담기관으로 교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