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7 10:22:55
부산시가 오는 19일 서부산권 미디어 문화 허브 역할을 담당할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의 착공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에 기획, 촬영, 편집 등 전문 운영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상 스튜디오 시설, 디지털카메라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하는 미디어 인프라 시설이다.
센터는 강서구 대저동 소재 ‘강서열린문화센터’ 내 연면적 1400㎡ 부지에 내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미디어교육실 ▲제작실 ▲영화상영관 ▲스튜디오 ▲미디어도서관 ▲동아리방 등이다.
시는 이번 착공에 따라 앞으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조례를 마련하고 민간위탁 사업자를 공모,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될 강서열린문화센터에는 ‘강서문화원’ ‘다목적홀’ ‘전시관’ ‘프로그램실’ 등 여러 복합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그간 동부산에 집중됐던 영화, 영상, 미디어 인프라가 서부산권에도 확충돼 동부산-서부산의 문화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라며 “또 시민 누구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영상미디어의 대중화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