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일광도서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일광도서관 사업은 일광면 삼성리 197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150㎡ 규모로 총사업비 166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는 것이다.
위 사업은 지난해 6월 국제설계 공모를 열어 설계 당선작을 선정한 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단계에 있다. 향후 ‘설계 경제성 검토(VE)’와 ‘부산시 설계심의’를 통과하면 올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일광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책과 열람공간이 어우러진 ‘오픈스페이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은 ▲지하 1층 ‘유아열람실’ ‘다목적실’ ‘북카페’ ▲지상 1층 ‘미디어 갤러리’ ‘열람공간’ ▲2층 ‘열람공간’ ‘휴게실’ ▲3층 ‘강의실’ ‘가족 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기장군은 도서관 부지에 ‘야외 데크’와 ‘삼성천 산책로’를 연계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며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이용객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오 군수는 “일광도서관이 첨단 도서관으로 건립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일광면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광도서관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자 가족체험 공유공간으로 활용해 일광면의 문화거점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