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4 17:41:37
부산항만공사(BPA)가 전국 항만공사 간 협력강화를 위해 ‘건설 분야 기술교류 협력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4일 발표했다.
BPA에 따르면 이 사례집은 지난해 11월 BPA 주최로 열린 전국 4대 항만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건설 분야 기술교류 워크숍’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사례집에는 최근 BPA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LNG-전기 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와 올해 부산항 전역에 설치할 예정인 ‘Y·T 졸음 부주의 운전 예방장치’ 기술도 소개한다.
아울러 자동화 부두의 ‘크레인 장비 원격제어’ 핵심기술로 현재 신선대 부두 테스트베드에 시범 적용 중인 ‘5G MEC 무선통신 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또 전국 항만공사가 공동 논의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제시해 협력강화 방안도 담았다.
BPA는 이번 사례집을 전국 항만공사와 부산항건설사무소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며 향후 BPA 사내 교육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BPA 민병근 건설부사장은 “항만공사 간 기술교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항만이 세계 경쟁력을 지닌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많은 이바지를 할 것”이라며 “향후 행사 정례화 등을 통해 항만건설 분야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