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14일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3억원을 쾌척한 데 따른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과 중증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bhc그룹 측은 박 회장이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소아청소년 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소아암이나 중증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 가족 또한 늘어나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환아와 가족들이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해 하루빨리 쾌유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