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은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시스템이다.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총 5개 언어로 운영함으로써 현지 직원들도 손쉽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온은 이를 활용해 그룹 차원의 연간 탄소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 통합관리 및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행 실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실질적인 온실가스 저감화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친환경을 비롯해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