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3 17:39:31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오는 15~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에 참여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매회 엑스포 기간 중, 행사 참가국들은 각자 국가의 날을 지정해 보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을 보낸다.
부산 대표단은 이 기간을 활용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해외에 널리 알리며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해외 지지 세력을 넓히는 데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대표단의 일정은 첫날인 15일, 주요 국가관 3곳과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3대 물류기업인 DP월드 기업관을 찾아 각 국가관에서 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을 벌인다. 또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국가관을 둘러보며 각국이 제시하는 비전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날 당일인 16일, 박형준 시장은 공식행사에 정부 대표단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의 날 공식행사 개최에 앞서 소주제관인 모빌리티관과 주요 국가관 2곳을 방문하며 엑스포 행사장 내 주요 시설도 찾아본다는 일정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Dubai Exgibition Centre(DEC)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 상품전을 둘러볼 예정이다. 해당 전시장에서 부산시는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모모스커피 전주연 바리스타와 추경하 바리스타와 함께 카페 형식으로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는 것은 두바이 엑스포도 마찬가지나 바로 이곳이 해외 유치교섭의 최적지”라며 “이번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