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인증 면적 확대와 흑미 우량품종 증식단지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젊은 귀농인 유입 확대 등 주력
진도군이 올해 농업·농촌예산에 684억원을 편성하는 등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은 4,227억원으로 이 가운데 684억원(16.5%)을 농업·농촌예산으로 편성했다.
군은 농업 통합플랫폼 조성과 기후 대응 품목을 확대하고, 기술 보급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한다.
2,580㏊인 유기농 인증 면적을 올해 2,800ha로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경지면적 1만2,726㏊의 25%인 3,200㏊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쌀 생산단지와 흑미 우량품종 증식단지 등 125㏊를 전략 단지화로 조성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전남 10대 브랜드쌀 선정을 위해 노력,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한다.
특히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체험·가공·판매로 이어지는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황금봉, 애플망고 등 유망 아열대 작목을 확대 보급하고, 과학영농 연구시설 구축으로 안정적 생산을 지원한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돈지, 가학, 분토, 오류지구를 마무리하고, 배수개선사업으로 군내·고군·의신지구 등 수혜지역 606㏊의 정비를 추진한다.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청년 농부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로 귀농인 유입을 확대하고, 농업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기별로 농협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일손 봉사도 확대한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 농업군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등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