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투자자가 권리행사한 주식관련사채는 총 7066건으로, 금액은 4조 17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연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조사 자료를 1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행사건수는 전년대비 18.1%(1084건) 늘어났으며 금액은 전년대비 48.0%(1조 353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 행사건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CB)는 4538건으로 전년대비 11.9%(512건) 증가했으며 교환사채(EB)는 278건으로 전년대비 63.5%(108건) 늘어났다. 또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2250건으로 전년대비 28.1%(494건) 증가했다.
또 금액을 살펴보면 CB는 3조 1904억원으로 전년대비 39.9%(9102억원) 늘어났으며 EB는 2620억원으로 전년대비 4.3%(107억원) 증가했다. 또 BW는 7206억원으로 전년대비 150.2%(4326억원) 늘었다.
행사금액의 상위종목은 HMM의 191회 CB가 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회 WR 2590억원, HMM 199회 CB 2398억원 등의 순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