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2 10:52:11
부산시가 지난해 엄궁·반여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의 청과류 거래액 집계 결과, 1조 344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시장별 지난해 실적은 먼저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은 36만 2000톤 거래에 5292억원,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은 25만 1000톤 거래에 50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정가, 수의거래 등 비대면 거래의 확대와 우수 농산물 출하 유치 활동 등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엄궁과 반여 2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3년과 2000년에 개장해 시민의 청과류 수요량 80% 이상을 공급하며 농산물 가격 안정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도 도매시장 방문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환경을 개선하며 우수 농산물 출하 유치 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미래형 도매시장 이전 건립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