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1 16:46:35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과 부산시 등이 파나시아, 코렌스 등 18개 민간기업과 11일 오후 2시 30분 롯데호텔 부산에서 ‘수소동맹 결성식’을 연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수립된 ‘부산시 수소산업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동맹은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시 산하기관과 부산 소재 수소기업 18개사가 ‘산-연-관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역 수소산업의 밸류체인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수소동맹에 참여하는 부산 소재 기업 18개사는 ▲파나시아 ▲코렌스 ▲부산도시가스 ▲금양 ▲DH콘트롤스 ▲대도하이젠 ▲영도산업 ▲동화엔텍 ▲엔케이 ▲대창솔루션 ▲유니스 ▲해리아나 ▲대하 ▲전진엔텍 ▲한국유수압 ▲동성화인텍 ▲동인기전 ▲범한퓨얼셀이다.
결성식 식순은 ‘동맹 참여기업 소개 영상’ 시청과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 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수소경제 발전 도모 등을 골자로 한다.
향후 부산 수소동맹은 공동회장인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과 조용국 코렌스 회장을 중심으로 ▲수소저장, 캐리어 ▲연료전지, BOP(Balance Of Plants, 주변기계 장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소동맹 결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위기로 인해 어려운 자동차, 조선 기자재 업체의 신산업인 수소 중심 기업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 다양하고 효과 있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기업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시의 역량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