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1 13:32:09
부산시교육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의 학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도움닫기’ ‘인공지능(AI) 활용 수학 학습’ ‘학습컨설팅’ 총 3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중·고교생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지원 및 학력 향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먼저 학습도움닫기는 부산 소재 중·고등학교 242개교 총 1872명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의 교과 보충과 ‘학습동기 강화’ 등으로 운영된다. 이는 학습 수준과 학생 희망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 학력 향상을 위해 소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학교 여건에 맞게 ‘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 AI 활용 수학 학습은 중·고등학교 73개교 총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AI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 학생의 학습 수준을 진단, 보정 후 스스로 학습 이력 관리 등을 하게 된다. 학생은 AI가 추천하는 맞춤형 수학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풀이와 예제풀이를 통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며 시교육청 중등교육과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은 일반고 95개교 학생 총 397명을 대상으로 학습법 상담,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진학 지도 등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는 교내 교사와 학생이 1대 1로 매칭돼 진행하며 학생별 상담계획서, 상담 카드 등을 활용해 학습 코칭을 진행하게 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의 학습결손 회복, 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 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