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맨 우측)가 지난 10일 오후 ‘철마도시농업공원’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관계자들에 추진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지역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재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과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축제, 생태교육, 휴식 공간 등 도시농업을 테마로 하는 체험공간이다.

위 사업은 시비, 군비 총 197여억원을 투입해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대 2만 7254㎡ 부지에 부산 최초의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 공원에는 ▲시민분양텃밭 ▲농업체험센터 ▲자연학습장 ▲잔디광장 ▲스마트팜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후 오는 6월경 실시계획 인가가 나면 착공에 돌입해 오는 12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향후 공원이 조성되면 기존에 분산 운영하던 ‘어린이공영텃밭’ ‘시민분양텃밭’ ‘미래형농업체험관’ 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공원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도서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오규석 군수는 “도서관과 문화체험시설이 없는 철마면에 도서관을 포함한 여러 문화, 여가시설이 조성돼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애써 달라”며 “도시농업공원이 조속한 시일 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사업 관계자들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