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1 09:42:46
부산시의회가 지난 10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의원·대만 친선협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친선협회는 부산시의원과 대만 인사들 간의 우호를 증진하며 친선을 다지기 위해 창립된 협회다.
앞서 국회 차원에서는 대만 친선협회가 구성된 바 있으나 지방의회 가운데서는 부산시의회가 최초로 친선협회를 출범했다.
친선협회에는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 ‘부산화교협회’ ‘부산화교중소학교’ ‘부울경중화총상회’ 등 여러 국내 대만 단체들이 참여했다.
부산시의원·대만 친선협회의 초대 회장으로는 부산시의회 김진홍 국민의힘 원내대표(동구1)가 선임됐다.
김진홍 초대회장은 출범식에서 “우리나라와 대만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 우의가 두터우며 각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다. 특히 문화교류 분야에는 부산시가 가장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가 대만 가오슝시로 벌써 56주년을 맞았다”며 “대만이 현재 세계 1등의 코로나19 방역국으로 인정받는 만큼 방역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포럼 등을 여는 것도 친선협회 활성화에 도움 될 수 있다. 오늘 친선협회의 출범이 양국 간 관계가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 다른 지방의회로도 친선협회 출범이 퍼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