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10일 오전 10시 30분경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고 밝혔다.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사업은 일광면 삼성리 산 22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48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8326㎡ 규모의 문화·교육 체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타운에는 ICT 개념을 도입한 최첨단 스마트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교육·문화 시설과 일광보건지소를 갖춘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또 원형보전지에는 교육행복타운과 연결되는 산책로도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주관 ‘2022 생활 SOC 복합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그해 12월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 국비 59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기장군에 따르면 사업은 현재 건축 기본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착공은 올 상반기에 이뤄지며 오는 2024년 중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오규석 군수는 현장에서 “급증한 일광면 인구에 비해 주민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역민들에 꼭 필요한 교육, 문화, 건강, 휴식 복합공간이 하루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