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0 10:16:04
부산시가 올해 첫 투자유치 성과로 오늘(1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클리노믹스’, ‘스킨메드’와 총 1800여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양 사는 부산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산단) 내 연구개발(R&D) 및 업무시설을 각각 건립하며 석·박사급을 포함한 총 13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양 사가 성공적으로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또 금곡도시첨단산단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부지 조성, 건축 등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클리노믹스는 인간게놈 전문기업으로 맞춤의료 혁신을 통한 세계적인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이 기업은 그간 게놈 기반 헬스케어, 암 진단·모니터링, 다중 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서비스 등의 기술로 지난 2020년 12월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바 있다.
또 스킨메드는 지난 2020년 5월 시와 총 110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한 아미코젠의 자회사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는 강소기업이다. 앞서 자격 취득 조건이 까다로운 절차로 잘 알려진 ‘한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KGMP)’ 제조업 허가도 취득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기업 클리노믹스와 스킨메드의 투자 결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그린스마트 도시 구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계획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